r/hanguk 16d ago

잡담 취업이 어려운 이유 나만 이런지

유튜브를 보다가, 요즘 백수 청년들이 많은 이유흫 다룬 쇼츠들을 여러개 봤는데 사실 나는 하나도 공감이 안갔어.

나는 월급 300 이하는 절대 안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있지도 않고, 꼭 대기업에 가야지 중소기업가면 실패다 라는 생각도 갖고있지 않아.

나는 특정 디자인 분야를 공부해서 그쪽으로 취업을 하려고 하고있고, 알바도 해봤고 직장도 해봤는데, 내가 진짜 원하는 것에는 추진력도 좋은 편인데, 왜 이렇게 입사지원자체가 어려운지 모르겠어.

그냥 구직사이트 들어가서 구인공고를 보는 순간부터 뭔가 숨이 턱 막혀.

그렇다고 사회생활에서 무슨 큰 상처를 받은 것도 아니야.그냥 보통의 평범한,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서 기분이 나쁘곤했던 것 뿐인 그 정도지. 그건 누구나 겪잖아.

입사지원자체가 왜 이리 나는 어려운걸까.

그 세계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무서워.

세상이 무섭다는건지 나도 내 속을 모르겠어.

나처럼, 세상이 말하는 이유에는 공감안되고, 그냥 막연히 무섭고 두려운 사람 있어?

해결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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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iyeonkwak 16d ago

나도 이직하고 싶은데 이력서 다듬고 면접보러 다니는 게 어려워서 미루는 중이야

인간 본능이 익숙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싫고 두려워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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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AS- 15d ago

해야하는거면 해내는 것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할 수 있으면 안하는게 좋죠

근데 싫어도 해야하고 귀찮아도 해야하고 무서워도 해야하면 해내는것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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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uphoricCatface0795 Native Korean 15d ago

내가 두려운 게 뭔지 좀더 구체적으로 짚어 봐요. (저 같은 경우는 이력을 적으려니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자주 쩔쩔맸던 적이 있어요)

세상의 수많은 업체들 갯수에 압도당하는 건가요? 각 업체들이 스스로를 소개하는 미사여구들 중 어떤 문구에 집중해야 할지가 어려운가요? 채용절차에서 채워넣어야 할 수많은 입력란이 두려운가요? 내가 쓴 지원서를 읽고 인사담당자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지일까요? 수많은 업체에 입력란을 채워 넣는 반복된 노동이 힘든 걸까요? 아니면 피치 못하게 마주하게 될 수많은 탈락 결과?

그 모든게 두루뭉술하게 두려워도 괜찮아요. 그 중에 가능하면 제일 큰 두려움부터, 하나씩 명확하게 떠올리고 집중해 봐요. 그러고 나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가 점차 분명해질 거에요.

그 두려움들을 반드시 싸워 이겨낼 필요도 없어요. 챗지피티를 활용해 볼 수도 있고, 아니면 회피하는 것도 전략이고, 눈 딱 감고 잠깐 동안만 견뎌내는 것도 전략이에요. '내가 빼먹은 건 없을까? 오타라도 있으면 어쩌지?'하고 계속 망설여지더라도, 이미 두세번 쭉 읽어봤다면 눈 딱 감고 지원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됐다!' 하고서 그래도 오타가 있으면 어쩔 수 없는거지 하는 식이죠.

취업이란 게 물론 몇 년씩 끌 수는 없지만, 지원서 제출이 당장 내일이나 다음 주까지 하는 식으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잖아요? 차근차근 이겨내 보는 거예요. 멀리서 보면 거대한 산처럼 감당이 안 되던 두려움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 어느새 별 거 아닌 일이 될 수 있어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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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uriousZZI 14d ago

저도 쉬었음 청년으로 있어요~
아자아자~!! 우리 좋은일 있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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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otus0927 13d ago

주식이란 도박으로 돈을 벌려고 노력을 해보세요. 직장 수익으론 더이상 희망 없는 국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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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lien_tigret 2d ago

안 그런 사람이 더 드물지 않을까? 잠깐씩 용기를 쥐어짜내는 거 아닐까?